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토의 여명/에피소드 가이드/1부 5장 (문단 편집) == {{{#SKYBLUE 56. 함정4}}} == 놀라는 선승을 뒤로 하고.. 칼리온, 지시를 내린다. "수리들이 냄새 맡을 수 있으니 이놈들은 따로 처리한다." "칼리온님!" 수하 하나가 선승을 가리킨다. "이 녀석은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요?" 칼리온은 선승에게 다가간다. 선승은 고개를 푹 숙이고만 있다. "... 검으로 오르지 못한 인간은 곧 산화하고 말지.. 고통이 상당할 텐데 신음조차 내지 않는군.." "끝내라.." "... 선비의 자존심이란 거냐." 칼리온은 선승의 목을 꽉 움켜쥐고 위로 들어올린다. "너희들의 광기 어린 긍지가 우릴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그걸 정의라 말하기엔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칼리온은 선승을 노려보더니 발을 굴려 붉은 기운을 내뿜는다. "칼리온님!"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수하가 놀라며 외치지만, 칼리온은 아랑곳않고 선승에게 말한다. "네 생의 끝을 보여줌으로써 넌 이미 그 값을 치렀다. 네게 과거를 바로 잡을 기횔 다시 한번 주지.." 그러자.. 놀랍게도 '''시커멓게 변했던 선승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칼리온은 선승을 고쳐주곤, 매정하게 바닥에 내던진다. "... 칼리온님? 생존자는 남기지 말라는 게.." "검으로 오르려던 녀석이다. 캐낼 만한 정보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 ... 칼리온의 목적은 정녕 그런 것인가? "... 이만 철수하도록 하지." "... 예.." * * * 아주는 동굴 가까이 어딘가에 홀로 선다. 아주가 선검의 손잡이를 쥐자, 코등이에 박힌 원형 장식이 밝게 빛난다. 아주는 원감遠感을 통해 부하들에게 명을 하달한다. '테라부락 매복병들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놈들의 기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아주는 옆으로 살짝 돌아 선다. '작전 개시!!!' 그러나, 작전을 개시하자마자 동굴 안에서 수많은 눈들이 선비들을 맞이하니.. 그건 바로.. "겁! 겁들입니다!!!" 셀 수도 없는 머릿수다.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겁들은 순식간에 몰아치는 해일처럼 아주와 부하들을 덮친다. "아주님!!!" 다이라는 아주를 보호하기 위해, 비수 8자루를 꺼내어 든다. 세차게 날아가는 비수들.. 역시, 그동안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일까. 비수들은 아주를 피해 정확히 겁들의 머리에 박혀든다. 아주와 다이라는 등을 맞댄다. "저희가 너무 늦은 걸까요?" "단정 짓긴 아직 일러! 안에 생존자가 있을지 몰라..!!" 쉴새없이 다시 달려드는 겁들. 아주는 바닥에 손을 짚더니 발에 푸른불을 켠다. 그리고는 그대로 회전하면서 다리를 후려 겁들을 처치한다. 자, 곧바로 또 다음 기술이다. 아주는 공중제비를 한번 돌아 도약하더니 공중에서 팽이마냥 회전한다. 그 회전력에, 겁들은 힘없이 썰려나가 짓눌린 고깃덩이들로 전락한다. 그리고, 아주의 부하들도 나름 정예란 그 명성에 부족하지 않을 활약을 보여준다. 주먹에 돌을 둘러 겁들을 격파하는가하면, 선힘 광선과 불로 놈들을 소탕하는 이들도 있다. 한 선비가 상황을 지켜보다 아주에게 아뢴다. "아주님! 이 상태론 시간만 지체될 뿐입니다! 진입을 위해선 단번에 비집고 들어갈 틈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시간을 벌어볼 테니 '큰벼락 여나비호령진'을 만드십시오!" 선비는 아주의 답을 듣기도 전에, 곧바로 겁들에게로 뛰어든다. "잠깐! 큰 여나비.. 뭐?" "아주님도 참! 선법만 파시고 진법 공부는 게을리하시니까 모르는 거 아녜요!" "지금 핀잔줄 때냐?" 아주는 괜히 뻘쭘해서 다이라에게 한소리한다. 다이라는 아주 대신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또다시, 선검의 손잡이를 쥐고서 원감으로서 말이다. '명, 하달한다!! 연조를 본진으로 칼벼락선인들은 동굴을 향해 뇌진을 펴고, 여나비선인들은 여나비술을 준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